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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습관의 힘 '갓생'보다 중요한 건? 번아웃 극복하기

by 북그란데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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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리추얼 저자 장재열 책표지
마이크로 리추얼 저자 장재열 책표지

 

 

저자는 세 번의 번아웃을 경험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가장 사소한 습관의 힘을 깨달았다고 한다. 번아웃에서 회복하고 마음의 안정과 균형을 찾으려면 나만의 작은 습관을 키우라고 강조한다.  

 

저자 소개 
장재열
서울대 디자인학부 졸업, 상담가이자, 칼럼니스트 방송진행자로 활동해 왔다. 오프멘트 대표, 주요 저서로는 《오늘도 울지 않고 살아낸 너에게》,《사직서에는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좀 놀아본 언니들의 상담소》 등이 있다.  

 

성장과 번아웃이라는 키워드가 동시에 커져가는 아이러니한 시대 속에서, 여러분은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있나요? 여러분은 자신의 속도대로 살아가고 있나요?


1. 마이크로 리추얼이란?

마이크로 리추얼(Micro Ritual)은 매일 나 자신을 위해 반복적, 규칙적으로 하는 행위를 말한다. 아주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꾸준히 실행하면 삶의 큰 변화를 가져우는 습관이다. 예를 들면 이불을 정리한다든가 명상하기가 있다. 

자기 계발이나 운동 루틴과는 다른 개념이다.

핵심은 내 마음의 중심을 잡는 데 있다.
구체적인 목적에 따라 하루 5~10분 이내로 하는 습관이다.

 

(마이크로 리추얼 예시)

자문자답 글쓰기, 산책, 이불정리, 물 한잔 마시기, 필사, 독서, 감사일기, 미소 명상, 불멍, 물멍, 신발 정리, 스트레칭하기, 하늘 사진 찍기, 거울 닦기, 그림일기 쓰기, 노래가사 받아쓰기, 화분에 물 주기,  소리 내어 책 읽기, 긍정 해석 글쓰기, 차우려 마시기, 타인을 위한 기도, 종이접기 등  

가장 좋은 리추얼을 하나만 꼽으라면 명상이다. 시간과 장소 구애를 안 받고 즉각적으로 심신의 안정을 준다.

2. 나만의 리추얼 만들기 

 ①왜 하는가? 목적을 구체화한다
 
기본 목적은 마음의 중심 잡기다.

구체적인 목적을 정하자. 번아웃에서 회복하기,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기, 일상 속에서 편안한 하루를 마무리하기 등 목적을 설정한다.  

 
언제 할까?
첫째, 나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대, 둘째 내가 매일 할 수 있는 시간대를 정한다
 

③누구와 할까?
혼자 할 수 있지만 흐지부지 안 되게 누군가 함께 해도 된다. 지속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리추얼 인증 커뮤니티도 있다. 
 
무엇을 할 것인가?

안정감과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어떤 행위든 가능하다. "무엇을 할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가?"에 대한 답을 해보라. 

 
생활 범위 내에서 할 수 있게 해라. 어디 가서 해야 하는 수영, 헬스 등은 최대한 지양한다.  
 
#마이크로 산책하기
100미터를 천천히 걷는다. 단순히 걷지 말고 조금씩 변화하는 거리의 모습을 관찰한다.

 
#책 필사하기 
짧게 쓰인 시집이 좋다. 은유적인 표현이 많으면 그 문장을 내 느낌 대로 해석할 수 있어서 좋다.  


(필사책 추천)
 

《다독임》,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어린 왕자》, 《나를 아끼는 마음》, 《명시를 쓰다》, 《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마음 챙김의 시》,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랜덤 독서하기
매일 아무 데나 한 장 펼친다. 마음에 드는 구절이 없으면 책을 덮었다가 다른 곳을 펼친다. 에세이나 일상 웹툰 등 짧은 글도 좋다. 소리 내어 읽는다.  
 
추천책 
《선릉과 정릉》, 《도덕경》, 《철학이 필요한 시간》, 《자전거여행 1, 2》, 《100 인생 그림책》, 《마음 해방》  
 

느낀 점

나는 몇 년 전 직장을 다니다가 '번아웃' 증상이 와서 퇴사한 경험이 있다. 돌이켜 보니 당시에 마음과 몸이 많이 지쳐 있었다. 이 책에서 표현한 대로 러닝 머신 위에서 다른 사람들 속도에 맞춰서 살고 있었다. 쉬면 뒤처질까 봐 불안 때문이었다. 

 

지금도 오후에 일하다가 나른해지면 습관처럼 커피를 마신다. 커피라는 게 참 웃기다. 낮에는 카페인의 힘에 기대어 졸음을 이기고 밤이 되면 낮에 마신 카페인 때문에 밤에 잠을 설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마이크로 리추얼' 플랜을 새로 만들었다. '긴장을 덜어내기 위해 오후 3시에 혼자서 보이차를 마신다.'  

'각 잡고' 차를 마시려면 제대로 된 다구를 갖춰야 한다. 그러다 보면 귀찮아서 차 마시기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 이번엔 책에서 알려준 대로 그냥 차를 마시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갓생'도 중요하지만 나의 페이스를 잃지 말아야 한다. 퇴사 이후에 인생 모토를 바꿨다. 가늘고 길게 살자.
 
나의 한 줄 리뷰 : 좋은 에너지를 얻는 사소한 습관은 자생력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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