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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도서 리뷰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창업 셀프 체크리스트

by 북그란데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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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저자 김상진 책표지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저자 김상진 책표지

 

이 책은 외식 창업하기 전에 본인의 성향을 스스로 평가해 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연령대에 맞는 창업 마인드와 창업 방향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창업을 말리는 이유는? 

①투자비가 많이 필요하다.

창업에는 과시형 창업(매니저 통해 점포 운영)과 생계형 차업(가족이나 직원 고용으로 하루 8시간 이상 근무)이 있다. 
과시형 창업은 최소 4억 원 이상, 생계형 창업은 2억 원 정도가 필요하다. 

②창업을 하더라도 수익이 적다. 창업 사례를 보면 이전에 받던 월급보다 수익이 못한 경우가 많다. 
 

③'워라밸'은 포기해야 한다. 창업자 90% 이상이 생계형 화 되어 여유로운 생활은 꿈도 못 꾼다. 
  

④'진상 고객'을 만나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폐해진다. 외식업은 '손님이 왕'이라는 인식 때문에 진상 고객이 많은 편이다. 
 

 

나는 외식업 업종에 적합한가? 셀프 체크 리스트 10가지 

①나의 이미지가 외식업과 잘 어울리는가?

②외식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가?

③고객에게 서빙하는 것이 즐겁게 생각되는가? 


④새벽에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는데 관심 있는가? 
식재료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고객/직원/거래처와 소통하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가? 

⑥주방에서 직접 조리가 가능한가?

⑦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가? 외식업은 육체노동이 70~80%다.

⑧투자 여력이 있는가? 코로나처럼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여유자금이 필요하다. 

⑨가족과 상의하여 동의를 얻을 수 있는가? 긴급한 일이 있을 경우 가족 도움이 필요하다. 

⑩점포 운영 노하우에 관심 있는가?
나 홀로 창업이든 프랜차이즈든 점포 운영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하고 경영 마인드가 없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어떤 창업자들은 가맹점 교육에 직원을 대신 보내기도 한다. 직원들만 믿고 맡겼다가 곤란을 겪는다. 
 

나이대별 창업 마인드는 달라야 한다

#20~40대

건강하고 열정이 있기 때문에 힘들어도 돈이 되는 사업을 하는 게 좋다. 
 

#50대 이상

워라밸을 추구할 수 있는 업종(예: 커피, 디저트, 베이커리, 편의점 등)과 상권에 창업한다.   
 
특히, 남자 혼자서 외식 창업을 해서는 안된다. 아내를 대표로 내세우는 게 좋다. 흔히 남자들은 조리 능력과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생활의 활력소를 얻기 위해서 70대까지 지속적으로 일을 한다고 생각해라. 오피스 상권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업종을 찾아라. 
 

창업 관련 추천도서

 
《식당부자들》,외식업 생존의 법칙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외식업 승자의 조건,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줄 서서 먹는 식당의 비밀,외식 경영 노하우, 나는 장사의 신이다》,장사는 전략이다 RED 등 

 

[ 브랜드별 투자비 비교표 ]
 

구  분 인테리어/장비/가맹금 등  권리금/보증금 총투자비 
아이스크림
(26평 기준, 역세권) 
2억 3천만 ~ 2억 8천만 원 2억 원 최소 4억 3천만 원 
베이커리 카페형
(30평 기준, 역세권)
2억 3천만 ~ 2억 7천만 원 2억 원 최소 4억 3천만 원
햄버거
(25평 기준, 역세권)
2억 ~ 2억 2천만 원 2억 원 최소 4억 원
피자 
(25평 기준, 일반 상권)
2억 1천만원 ~ 2억 2천만 원 6천만 원 최소 2억 7천만 원
치킨
(20평 기준, 일반 상권) 
9천800만 ~ 1억 2천만 원 6천만 원 최소 1억 5천800만 원
커피(가성비)
(12평 기준, 일반 상권)
7천만 ~ 8천만 원 6천만 원 최소 1억 3천만 원
분식
(10평 기준, 일반 상권) 
6천만 ~ 8천만 원 6천만 원 최소 1억  2천만 원 
편의점 
(15평 기준, 일반 상권)
* 본사에서 인테리어/집기/간판 등 지원 조건으로 수익 배분구조
3천만 원 6천만 원 최소 9,000만원 이상 

 
  

느낀 점 

 
무슨 사업을 하든지 중요한 건 나와 그 업종이 서로 '궁합'이 맞아야 한다. 다시 말해 내가 즐기면서 오래 할 수 있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는 음식장사가 자신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지 스스로 냉정하게 판단하게 한다. 사례별로 투자금이라든지 구체적인 데이터가 제시되어 있어 예비 창업자가 초기비용 등 자금운용계획을 세워 볼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외식업이 아니더라도 사업 시작 전에 놓쳐서는 안 될 현실적인 팁이 담겨 있다. 특히, 50대 창업에 대해서는 '뼈 때리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의 추천서를 쓴 어느 기자는 "창업자들 90% 이상이 창업 교육도 안 받고, 전문가와 상담도 안 하고, 공부도 안 하고 창업한다"라고 지적한다.  
 
고명환은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에서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관련 분야 책을 100권 이상 읽어보라고 강조한다. 


나의 한 줄 리뷰 → 공부도 안 하고 창업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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