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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도서 리뷰

소규모 1인 창업 배달장사 장단점 창업비용

by 북그란데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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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저자 장배남TV, 손승환 책표지
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저자 장배남TV, 손승환 책표지

 
 
자영업자들은 이래저래 힘든 세상이다. 최저 임금은 계속 오르는데 직원은 갈수록 구하기 힘들다. 자연스럽게 나홀로 1인 창업에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은 소규모 배달 창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정보와 실전 노하우를 알려준다. Part 1은 국내 배달시장 현황, Part 2는 창업 노하우, Part 3은 마케팅하는 법, Part 4는 성공한 업체들의 노하우를 담았다.

배달 창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팬데믹 이후에 비대면 사회가 도래하면서 배달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직원을 고용하는 일도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오프라인 음식점 운영은 직원이 없으면 힘들지만 배달 장사는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배달 창업의 장점

작은 규모의 배달 전문 식당은 주방 외 필요한 공간이 적다.
 
입지 조건의 제약이 없다. 위치는 지하나 핵심 상권에서 벗어나도 된다. 층수는 1층이 좋고, 상권 중심이라면 2층이나 지하도 괜찮다.  

보증금, 권리금, 월세가 저렴한 곳에서 시작한다 
 
매장 규모: 8~20평
월세: 50만~120만 원
권리금: 2천만 원
보증금: 5백만~2천만 원

창업 비용

최소 4천만 원 이상은 있어야 한다. 배달 장사 특성상 수익이 바로 나오기 어렵다. 2~3개월간 가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여유자금을 가지고 시작해라. 
 

공유주방의 장단점

공유주방이란?
허가받은 업체가 장소를 임대하여 나누어 사용하는 주방이다.

장점 

보증금 외 초기 비용이 적다.
화재, 방역, 통신비 등 별도 관리비가 필요 없다.

단점 

일반 상가에 비해 월세가 높다.
매출이 저조하면 다른 업체와 비교하게 되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배달 창업 시 고려할 사항


배달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뤄야 한다

POS 프로그램, 배달 앱회사 프로그램 등 디지털적으로 신경 써야 할게 많다. 메뉴 등록도 하고 사진 업데이트도 해야 하고 리뷰 관리도 해야 한다.  

연세가 있는 창업자들은 프로그램 사용법을 배워야 하는게 쉽지 않다.   


고객관리는 꼼꼼하게 한다

고객을 대면하지 않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챙기는 게 유리하다. 여성 창업자가 관리를 더 잘하는 건 사실이다.


홀에 테이블은 두지 않는다 

테이블을 놓지 말고 고객이 많이 보이게 하고 줄을 서도록 한다. 홀에 고객이 오면 집중도가 떨어진다. 공간이 남으면 차라리 창고 공간을 두든지 책상을 둬라.  


배달대행업체는 지역에 띠라 서비스와 계약조건이 다르다

배달대행업체(바로고, 생각대로, 부릉 등)는 수수료를 받고 배달업무만을 전담해 주는 곳이다. 기왕이면 배달기사 수가 많은 업체, 기사 관리가 잘되는 업체를 찾아라.
 

배달 기사들을 인격적으로 잘 대해줘야 한다

배달 기사가 잘 못하면 그 여파는 나한테 온다. 배달 기사에게 친절하게 안 하면 가게 콜을 안 받아주거나 고객에게 불친절하게 음식이 전달된다.  

카테고리별 장단점

#한식: 치킨과 함께 경쟁이 치열하다. 그만큼 고객이 선호한다는 의미다. 주식인 한식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배달음식이다. 
 
#분식: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경쟁터'다. 손이 많이 안 가고 점주 1인이 운영하기에 비교적 쉽다. 

#카페, 디저트 : 개인매장이 선전하고 있다. 개인 커피, 개인 제과점이 맛이나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 객단가를 높이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일식: 생선회, 초밥 등은 개인매장이 많다. 돈가스는 진입 장벽이 낮아서 개인창업이 쉬운 편이다.
 
#치킨, 피자: 프랜차이즈가 아니라면 소비자 선택을 받기 어렵다. 초보창업자라면 떡볶이와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를 권장한다. 

#아시아식, 양식: 파스타 주문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반면에 쌀국수, 멕시코, 인도, 태국 음식은 저조하다. 배달 파스타는 객단가가 낮은 메뉴이므로 구성을 알차게 한다.

#중식: 초보 창업자 또는 프랜차이즈 접근이 어렵다. 중식은 동네마다 즐겨 찾는 식당이 있다. 그래서 신규 업체로 고객이 유입되는 경우가 적다. 최근 마라탕, 탕수육 전문점 같은 프랜차이즈는 표준화가 가능해서 도전해 볼 만하다.


#족발, 보쌈: 중식과 마찬가지로 동네 맛집은 유명 프랜차이즈와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야식 : 새벽 집중형 매장은 배달직원을 따로 두거나 직접 배달이 가능해야 한다.

#찜, 탕:  2~3인 이상 고객이 주문하는 편이라 객단가가 비교적 높다. 식자재와 레시피가 표준화되어 있어 초보창업자들의 진입장벽이 낮다. 그만큼 프랜차이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규 창업자들도 도전해 볼 만하다. 


#패스트푸드: 햄버거, 토스트 등은 중소 규모 프랜차이즈는 경쟁이 쉽지 않다. 


#채식: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 


느낀 점

몇 년 전만 해도 한식을 배달시켜 먹을까 했는데 지금은 당연한 듯 배달 앱에서 리뷰가 좋은 음식점을 검색한다.  
 
김난도 교수의《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는 배달 앱 업종에서 50대 이상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이 책이 출간된 시점 2021년이다. 그사이 시니어들도 비대면에 빨리 적응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배달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으로 26조 4천억이라고 한다.

코로나 이후 혼밥, 테이크아웃, 배달이 외식시장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배달음식 시장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 장사의 진짜 부자들》은 소자본으로 음식점을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가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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