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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리뷰

사이토 히토리의 즐기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by 북그란데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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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저자 사이토 히토리 책표지
즐기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저자 사이토 히토리 책표지

 


일본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낸 부자라고 알려진 사이토 히토리는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사람일수록 성공한다고 말한다. 사이토 히토리가 말하는 즐기며 사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즐기는 사람만이 성공한다》에는 일상생활과 인간관계 등 인생 전반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있다.

저자 소개

사이토 히토리

일본 기업인이다. 일본에서 오랜기간 최고 납세액을 기록했다고 알려져 있다. 주요 저서로는 《1% 부자의 대화법》, 《1퍼센트 부자의 법칙》, 《부자의 운》 등 다수 있다.  
 

세상은 내가 중심이다

나에게는 인생이라는 '우주'가 있다. 자신의 우주를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 그 우주가 나를 중심으로 도는 건 당연하다.  

남과 잘 지내는 일에 에너지를 쏟지 말자 

예전부터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을 한다. 차라리 좋아하는 일에 에너지를 쓰느니 좋아하는 일에 쓰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려고 애써봐야 더욱 싫어질 뿐이다. 절친한 친구는 다섯 명이나 그 보다 적어도 된다. 

고부갈등을 없애는 방법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싸우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 참느라 괴롭다. 시어머니가 더 놀아야 한다. 시어머니가 바쁘면 며느리가 뭘 하든 신경을 쓰지 못한다. 시어머니는 노는데 투자하는 게 좋다. 

뭐든 가볍게 생각하라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밝은 생각만 해야지 하면서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저건 안돼'라는 세간의 상식을 버린다. 

성공하면 눈에 띄는 건 당연하다

튀지 말라고 해도 성공하면 저절로 눈에 튄다. 내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  

부모 유산에 기대도 된다 

유산에 기대는 게 한심하다는 생각은 버리자. 뭐가 잘못된 것인가? 부모에게 재산이 있다면 자식이 받는 건 당연하다. 부자들은 대부분 부동산이나 주식을 부모로부터 물려받는다. 한세대에서 부자가 된 사람은 별로 없다.

남의 돈에 참견하지 말라 

사람마다 경제 사정과 돈 쓰는 법이 다르다. 당신의 돈은 원하는 대로 쓰면 된다. 따라서 남의 지갑을 억지로 여는 짓을 하지 말라.  

'취미=돈'이라는 선입견을 버려라 

놀이에 돈을 쓰기 싫다거나 놀이에 투자할 여유가 없다면 돈이 안 드는 놀이를 찾으면 된다. 조금만 머리를 굴리면 된다.  

집에 틀어박혀 있어도 좋다

자녀가 집에만 있다고 해도 걱정하지 말라. 어떻게든 먹고 살아간다. 어떻게 하면 일을 할까 하고 고민하지 말라. 자녀가 관심 가는 일을 뭔가 찾아 배우시 시작하면 어느새 사회로 진출하기도 한다. 부모는 가벼운 마음으로 자녀를 지켜보고 있으면 된다.      

'나 다운 것'이 제일 행복하다. 

있는 그대로 나 자신일 때가 제일 좋다. 내가 즐거운 일을 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만한 직장에 취업한다. 어릴 때부터 내 의견이 아니라 남을 의식해서 행동하는 것이다. 인내하고 고생하는 것이 당연한 인생을 살고 있다. 

느낀 점

사이토 히토리는 사람마다 자기의 '우주'가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나는 나, 너는 너'다. 함부로 나의 취향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고 남의 인생에 개입하지도 말라고 한다.  

삶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가 명쾌하다. 매사 심각할 필요도 없고 즐기라고 강조한다. 오래전에 김정운 교수가 쓴《노는 만큼 성공한다》가 떠오른다.  
 
힘든 인간관계에 대한 해법은 신박하기까지 하다. 고부 갈등은 시어머니가 재미있게 놀러 다니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한다. 바쁘게 지내면 그만큼 며느리한테 신경을 못 쓴다는 것이다. 
 
100세 시대가 다가왔다. 그냥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오래 '잘' 살아야 하는 세상이다. 이제는 삶의 거창한 목표보다는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사느냐가 중요해졌다.
 
그런 의미에서 '소확행'이라는 말이 다가온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수필에서 썼던 말이라고 한다. '소확행'은 저자가 말하는 재미있게 사는 인생과 일맥상통한다. 

어릴 때 누구나 읽었을 만한 마테를링크가 쓴 소설《파랑새》는 주인공들이 돌고 돌아 집에 와보니 파랑새가 있다는 이야기다. 행복은 늘 우리 주변에 있다는 메시지를 준다.

 

저자는 행복을 이루기 위해 인내하고 고생해야 한다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라고 강조한다. 이것도 일종의 강박 관념이라고 생각된다. 

사이토 히토리가 주는 삶에 대한 조언은 가벼우면서도 절대 가볍지만은 않다. 

지금 '인생 권태기'를 느끼는 분들은 이 책을 추천한다.

나의 한 줄 리뷰 → 살면서 때로는 진중함 보다는 가벼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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