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기술 책 리뷰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기술 저자 다리우스 포루 책표지

 

우리는 하루에 수천, 수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중에서 실제로 도움 되는 게 몇 퍼센트나 될까?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기술》은 '당신의 생각 중 99%는 쓰레기'라고 잘라 말한다. 저자 다리우스 포루는 실용주의 철학과 행동 심리학을 근거로 '쓸데없는 생각'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을 제시한다.
 

쓸모 있는 생각은 2가지 밖에 없다

①문제 해결에 관해 생각하기
②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하기
지식을 이용해 삶, 경력, 업무, 인간관계 등을 개선할 방법을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겨야 하는 이유는?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하고 집중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최종 목표는 내면의 평온함을 찾는 것이다. 매일 연습해야 한다. 이런 연습을 명상 또는 '마음 챙김(mindfulness)'이라 부른다. 저자는 걷거나 운동하거나 글을 쓰거나 명상을 한다. 

우리는 전부 많은 생각에 빠진 나머지 삶에서 더 많은 것을 놓친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번드르르한 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우리는 삶의 아름다움이 소소한 부분에 있다는 사실을 안다. 오늘 아침 일어났을 때 햇살을 느꼈는가? 아니면 빗방울을 느꼈는가? 커피 향을 느꼈는가? 아니면 시리얼 식감을 느꼈는가? 만약 '아니요'라고 대답한다면 불필요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생각을 멈추고 주변을 느껴보자.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훈련 

마음을 단련하라

마음은 꾸준히 단련해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단련하는 것처럼 마음도 단련이 필요하다.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당신의 생각 중 99%는 쓰레기다. 과거의 잘못된 결정이나 실수를 반성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과거를 떠올리지 마라. 미래에 대한 환상도 쓸모없는 생각이다. 

최고의 결정이란 건 없다

사람은 비논리적인 존재다. 비논리적으로 행동하는 건 인지편향으로 설명된다. 세상을 보는 관점은 극히 주관적이다. 
 
인지 편향이라는 개념은 1972년 두 심리학자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얼 카너먼이 소개한 개념이다. 의사 결정과 관련된 인지 편향은 무려 106가지나 된다. 

팩트에만 집중하라 

추측하지 말고 사실만 보자.

• 추측: 의견, 상투적인 말, 상상, 믿음, 억측
• 사실: 통계, 실험 시험, 조사 

사실에 의존하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을 못 찾거나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다. 그런 경우 직감을 따른다. 무엇이든 다른 사람이 내놓은 어설픈 의견이나 억측을 믿지 말자.

돈에 관한 규칙을 만들어라 

뭔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지나치게 의존한다. 돈도 마찬가지다. 돈에 매달려 살지 않으려면 돈에 대한 규칙 5가지를 따라 해 보자.

 
①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사지 말자.
②매달 수입의 최소 10%는 저축하자.
③빚을 지지 말자.
④수익을 내는 것에 투자하자.
⑤인색하게 굴지 말자. 
 
투자는 주식이나 부동산에만 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노트북은 일할 때 필요하다. 물건을 구입할 때는 절대 인색하지 굴지 말자. 1년밖에 입지 못할 저렴한 옷을 사지 말고 몇 년 입을 수 있는 좋은 옷을 사자.
 

일기를 써라 

일기를 쓰고 일주일에 한 번씩 읽는다. 실수를 찾고 성과를 돌이켜보고 진행상황을 평가하자. 자서전도 쓰기 시작했다. 출판이 아니라 반성과 학습을 위해서 쓴다. 
 

때로는 생각을 멈춰라 

생각이 많으면 잘못된 선택을 한다. 주의를 딴 데로 돌리고 생각을 멈춘다. 생각을 멈추는 방법은 요가를 하거나 명사를 한다. 수단은 중요치 않다. 그냥 긴장을 풀어라.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라 

틀에 박힌 상자 안에 머물려고 한다.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큰 그림을 보라. 전체를 봐야만 목표를 확인할 수 있다. 
 

'효과적인 생각'을 만들어라

•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생각
• 경력과 일을 발전시키는 생각
• 미래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생각
• 새로운 아이디어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각
• 가족,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을 만드는 생각

현재에 90%를 할애하자 

나머지 9%는 미래에, 1%는 과거에 집중한다.
 

느낀 점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기술》은 쓸데없는 걱정거리를 안고 사는 나에게 돌직구를 날린다. 너의 생각은 99%가 쓰레기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해 집 정리하고 물건 정리만 할 줄 알았다. 정작 중요한 머릿속은 정리하지 않았다.
 
심지어 밤에 잠들기 전에 '이불킥'까지 한다. 낮에 있었던 안 좋은 일을 곱씹기도 하고 '흑역사'가 불현듯 생각난다.
 
이 책의 핵심은 심플하다. 중요한 생각 1%만 남기자.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자.   
 
''미니멀리즘'과 일맥상통한다. 미니멀리즘은 단순히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최소한으로 소유하라는 게 아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가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의미 있게 살자는 것이다.
 
집안이든 머릿속이든 비워야 채울 수 있다.

나의 한 줄 리뷰 →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