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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리뷰

나이 마흔에 시작한 영어 공부법 전 구글 디렉터 로이스 김

by 북그란데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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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저자 정김경숙(로이스 김) 책표지
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저자 정김경숙(로이스 김) 책표지

 


50대 저자 로이스 김은 일명 '갓생'을 살고 있다.

구글 코리아에 다니면서 마흔에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쉰 살에는 구글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채용되어 미국 실리콘밸리로 갔다. 지금은 미국에서 'N잡러'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구글에서 영어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실수했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영어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마인드셋을 장착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공부하는 노하우를 가르쳐준다. 

저자 소개 
정경김숙(미국명: 로이스 김)
모토로라 코리아, 한국 릴리에 이어 구글 코리아에서 근무했다. 2019년 본사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채용되었다. 4년간 근무하다가 구조조정으로 해고되었다. 현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벅스, 트레이더스 조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리프트(lyft) 택시 운전도 한다. 

저서:《구글 임원에서 실리콘 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가 있다》

지금도 여전히 도전을 꿈꿉니다. 매일의 좌절과 실망을 겪으면서도 영어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한 덕분이죠. 더듬거리는 영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말 걸고 공부하면서 버텨온 시간이 지금 저의 원동력입니다.  


마인드셋 장착하기

영어공부 절대 결심하지 마라

결심을 하면 할수록 우리 뇌는 더 큰 보상을 바란다. 보상이 없으면 동기부여 호르몬이라고 하는 '도파민'이 안 나온다. 영어 공부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면 금세 포기한다.
 

영어 근육을 키워라

영어 공부를 한 달 놓으면 유지되는 게 아니라 퇴보한다. 언어 능력도 근육과 같다. 영어 공부를 근육 기억에 넣어라. 

영어공부 습관 만들기

영어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를 만들라

영어 발음을 스마트폰으로 녹음한다. 6개월 전 발음과 지금을 비교하면서 실력이 좋아지는 것을 비교해 본다.  


일상생활 속에 영어를 끼워 넣어라

일상을 영어 모드로 바꿔라. 운동하거나 출퇴근할 때, 유튜브 볼 때 영어를 더한다. 미국에 살지 않더라도 영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공부 친구와 함께 해라

같이 공부해야 오래간다. 저자는 튜터, 회사 동료, 절친 4명이 공부 친구다. 온라인 단체 톡방이나 SNS를 활용한다. 공부 방식을 공유하거나 '인증 릴레이', '챌린지'를 활용한다.

일상생활 속 영어 공부하기 

공부 5단계 

  • 1단계: 내 주변의 사물을 영어로 말하기
  • 2단계: 기분, 신체 컨디션에 대해 영어로 말하기 
  • 3단계: 주변 상황에 대해 영어로 말하기
  • 4단계: 좋아하는 콘텐츠를 영어로 보기 
  • 5단계: 영어 일기 쓰기 

가장 좋은 영어 교재는 '덕질'이다. 취미나 관심분야를 유튜브로 보자. 예를 들어 요가나 커피 같은 관심 있는 주제는 단어나 표현이 들린다. 어려운 부분만 자막으로 확인한다. 속도를 1.25 배속으로 바르게 한다. 

나만의 교재 만들기 

회의할 때 유용한 표현 모음 등 내가 써먹고 싶은 표현을 모아보자. 

오늘 알게 된 표현이나 단어를 정리하고 문장으로 만들어본다. 문법이 맞는지 챗GPT로 확인한다.

아마 스무 살, 서른 살의 언어 학습 황금기를 놓쳤다고요? 괜찮습니다! 영어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만큼, 혹은 그보다 중요한 건, 계속 꾸준히 하는 겁니다. 영어는 꾸준히 계속 오래 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느낀 점 

몇 년 전 유퀴즈 방송을 보고 저자 정김경숙에 대해 알게 되었다.

미국명은 로이스(Lois)이다. 로이스(로이스 레인)는 슈퍼맨 여자 친구로 신문사 열혈 기자다. 닉네임은 그 사람을 닮는다고 했던가? 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저자에게 어울리는 이름이다. 

《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는 중년의 영어 생존기라기 하기엔 부족하다. 인생 도전기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생존영어를 시작했지만 영어를 통해 또 다른 인생을 만났다.
 
저자의 도전 정신과 꾸준함을 배우고 싶다. 매일 10킬로씩 조깅하는 습관도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는 않았다.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다. 외국어도 운동처럼 근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계발 강사 김미경은《마흔 수업》에서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하고 영어로 강의하기 위해 55세에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했다고 한다.  

 
기대수명 100세 시대다. 뭔가를 배우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 앞으로 나한테 어떤 기회가 올지 모른다.
 
늦은 나이에 영어공부 해도 될까? AI 시대 굳이 영어 공부를 해야 되나?

무슨 소리? 영어는 운동하듯이 평생 하는 거다.    
 

한 줄 리뷰 → 영어 도전기를 넘어서 인생 도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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