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 도서 리뷰

하버드대 시간관리 수업 미루는 습관 셀프 체크리스트

by 북그란데 2024. 6. 7.
반응형

 
 
 

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10만 기념 리커버 에디션) 저자 쉬센장 책표지
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10만 기념 리커버 에디션) 저자 쉬센장 책표지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연의 '인 타임(2011년)'이라는 SF 영화가 있다. 영화 배경은 먼 미래다. 미래에는 시간이 곧 돈이자 목숨으로 계산된다. 뭔가를 사려면 화폐 대신에 시간으로 결제한다.

 
벤자민 프랭클린(1706년~1790년)이 "시간은 돈이다"라고 했던 말이 영화에 그대로 그려졌다.  
 
성공한 사람들은 늘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하버드대 시간관리 수업》은 하버드대 신입생들과 MBA 수업시간에 가르치는 시간 관리법을 정리한 내용이다. 개인과 조직의 효율적인 시간관리 요령과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알려준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24시간이면서도 공평하지 않은 24시간이다.
- 올더스 헉슬리

 

시간 관리의 중요성  

벤자민 프랭클린은 3-5-7-9 법칙(업무 9시간, 수면 7시간, 식사 및 여가시간 5시간, 독서 및 자기 계발 3시간)을 평생 지켰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일 잘하는 방법 중에 시간관리를 제일 강조했다.

 
일을 미루는 습관이 있는지 체크해 보자
예(1점), 아니요(0점) 

1. 마감 기한 전에는 자신의 성과를 제출하지 않는다.(예/아니요) 

2. 출근하면 일에 집중을 못하고 일과 관계없는 사이트를 서핑하다가 퇴근시간이 가까워져야 바빠진다. (예/아니요) 
3. 업무 계획이 없으면 시간관리를 할 줄 모른다. (예/아니요) 
4. 낮에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일을 미뤄서 야근을 한다. (예/아니요) 
5. 심리적 안정감이 강하기 때문에 늘 시간이 충분하다고 느낀다. (예/아니요) 
6. 나태한 경향이 있어 내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아니요) 
7. 상사나 동료가 업무 진행과정에 대해 물으면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예/아니요) 
8. 일하면서 군것질 거리를 쌓아두고 자주 먹는다. (예/아니요) 
9. 일할 때마다 "일단 다른 것부터 하고 나중에 다시 해야지" 라며 각종 변명거리를 생각해 둔다. (예/아니요) 
10. "아직 늦지 않았더, 정 안되면 밤새우지, 뭐" 라면서 관대해진다. (예/아니요) 
11. 업무 우선순위가 없어서 하루종일 급하지 않을 일을 하느라 바빠서 정작 중요한 일을 못한다. (예/아니요)   
12. 늘 시간에 쫓겨 급하게 제출하고 결국 상사에게 혼난다. (예/아니요) 
13. 얼굴이 두꺼워 남이 아무리 재촉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예/아니요) 
14. 작업의 진척에 관해 단 한 번도 먼저 보고한 적이 없다. (예/아니요) 
15. 같이 작업을 해야 할 때 팀원들이 불편해하고 같이 일하기 꺼린다. (예/아니요)   
 
0 점~4 점: 미루는 습관이 심각하지 않다. 
5 점~11점: 미루는 습관이 어느 정도 있다. 
12점~15점: 미루는 습관이 심각한 수준이다.

조직에서 시간관리 팁


80: 20 파레토 법칙을 이용하라  

2~3가지 핵심 항목에 시간을 더 많이 분배한다. 20%의 시간으로 80%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업무가 고객 관리라면 20%의 핵심 고객에 집중해라.

불필요한 출장은 줄여라   

출장비용과 이득을 계산해 출장이 필요한지 고민한다. 모든 출장이 필수적인 건 아니다. 전화회의나 화상회의 같은 방법도 있다. 

출장을 꼭 가야 한다면 필요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라. 

회의 진행 방식을 바꿔라

  • 스탠딩 회의 방식: 안락한 소파에서 하면 회의가 늘어질 수 있다. 
  • 퇴근 전 회의 하기: 회의 종료시간이 머릿속에 있다. 
  • 발언시간을 제한한다. 

부하직원에게 적절하게 업무를 위임하라

  • 일의 목적과 마감기한을 분명히 한다.
  • 업무 위임 후 적절하게 손을 뗀다. 
  • 일을 하고 나면 어떤 보상과 성과가 있을지 알려준다. 

단,  '역 업무위임'이 안되게 주의한다.
업무 위임 후 부하직원이 책임을 상사에게 미루는 걸 말한다.

부하직원이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업무능력이 부족해서 그럴 수 있다. 상사가 일을 해결해주다 보면 '부하직원의 부하직원'이 된다.

부하직원은 상사에게 계속 의존하게 되고, 상사는 자신이 해야 할 업무를 소홀히 한다. 

느낀 점 

김난도 교수의《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는 올해의 키워드로 '분초 사회'를 꼽았다. 현대인들이 분과 초를 쪼개서 바쁘게 살고 있다. '시성비(가격 대비 시간의 가치)'를 중요시한다.

예전보다 시간을 절약해 주는 '테크'와 '툴'이 많아졌다. 그런데도 갈수록 시간이 없다고만 얘기할까? 내 시간을 제대로 못쓰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집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일을 집으로 가져간다. 집에서 일하다 보니 휴식시간도 줄어든다. 다음날 사무실에 출근하면 피곤해서 업무에 집중을 못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악순환이 일어난다.
 
이 책에서 개인과 일의 적절한 균형 그리고 '멘탈'' 관리를 강조하는 이유다.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도 시간관리의 하나다.
 
영화 '인 타임'에서 부자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주인게에게 100년이라는 시간을 선물한다. 그리고 죽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 말을 남긴다.
 
"시간을 헛되게 쓰지 말게.(Don't waste my time.)"    
 
나의 한 줄 리뷰 → 시간 관리는 모든 일의 시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