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차 직장인인 저자는 스터디 카페를 부업으로 창업했다. 프랜차이즈 스터디 카페를 인수해 현재는 매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입지 선정 기준과 운영 노하우를 알려준다.
좋은 입지 선정 7가지 기준: 동네 1등 전략
동네 1등 입지를 골라야 한다. 경쟁업체가 들어올 수 없는 '항아리 상권'을 노리자. 학원가들은 시내 중심에 있다. 이미 경쟁이 치열하다. 당연히 임대료도 비싸다.
항아리 상권: 물이 넘치는 항아리처럼 수요가 항상 공급을 초과한다. 상권이 커지지도 않지만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지 않는다. 고정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상가 내 체류시간도 상대적으로 길다는 것이 특징이다. - 나무위키 등 참고
좋은 입지란?
①2천 세대 이상 아파트
②학구열이 높은 곳
③10~20대 비중이 높은 곳
④경쟁업체 및 독점 가능성
⑤초등학생 학급수(3~4년 뒤 미래 수요)
⑥학원 수: 중고생들이 이용하는 영어 수학학원이 끝나고 들릴 수 있는 동선)
⑦ 주변환경: 편의점, 다이소, 맘스터치 등 학생들이 몰리는 매장이 있는 곳
인테리어는 최소화한다
불필요한 목공은 줄여서 인테리어 경비를 절약한다. 목공은 나중에 철거하거나 수정할 때 어렵다. 인테리어는 공간만 분리해 주는 선에서 최소화한다. 대신에 책상이나 의자 등 가구를 고급화해라.
매장 필수 아이템
공기청정기, 정수기, 커피머신, 제빙기 외에도 백색소음기는 필수 아이템이다. 귀에 거슬리지 않는 정도의 소음이 집중력 향상에 좋다.
광고 홍보 방법
□ 지역 카페: 대부분 부모들이 카페에 들어오기 때문에 부모 시각에서 광고를 한다. 학습 분위기 유지가 잘된다는 광고가 효과적이다.
□ 인스타: 학생들을 타깃으로 해야 한다. 사진이나 동영상 위주로 학생들에게 맞게 한다. 요즘 유행하는 챌린지나 레트로 감성이 들어가게 한다. 다른 스터디카페를 팔로우하면 벤치마킹도 된다.
□ X-배너 입간판: 일반적으로 스터디 카페는 도보 상권 내에 위치한다. 입간판을 보고 유입되는 고객들이 많다. 부동산 계약이 되면 먼저 X-배너 제작을 한다.
□ 지도앱과 내비게이션에 매장 등록하기
□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광고: 스터디룸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해 광고 효과를 부수적으로 노린다
□ 동네 학원 및 지역주민과 '윈윈' 전략
학원장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인근 학원 학생들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지역 카페 주민들에게 세미나, 독서 모임 장소를 제공한다.
프랜차이즈가 나을까? 개인 창업이 나을까?
프랜차이즈는 인터넷 강의 업체와 제휴 할인이 있다. 그러나 창업비용과 매달 로열티를 내야 한다. 인테리어는 본사에서 직접 하기 때문에 단가가 높게 책정되어 있다.
스터디 카페는 업종 자체가 브랜드 파워가 크지 않다. 오히려 입지가 중요하다. 창업비용을 절약해서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요금을 낮추는게 낫다.
결론은 프랜차이즈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건물 임대 시 주의사항
몇 년째 비어 있는 상가를 임대인이 자기 돈을 들여 카페를 창업하고 초보 사장들에게 넘긴다. 이런 상가는 가치가 없다. 이후 임차가 맞춰진 채로 매출울 조작하여 매수인에게 넘기는 사례가 있다.
매장 관리하는데 중요한 것 2가지
①스마트 매장화
스터디 카페는 완전 무인은 불가능하다. 대신 각종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해 손이 덜 가게 한다. 에어컨 원격 제어용 '와이파이 키트', 스마트 플러그, 전자제품 제어 앱(Smart things, ThinQ) 등이 있다.
매장 1개를 관리하는데 하루 4시간 걸린다고 하면 매장을 2개 이상 확장하기 어렵다.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매장을 늘릴 수 있다.
②학습 분위기
분위기를 저해하는 학생들은 경고한 후 회원 탈퇴시킨다. 그래야 기존 회원이 다른 카페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한다.
고객과 소통
다른 업종에 비해 매일 이용하는 단골고객이 많다. 그만큼 고객관리와 소통이 중요하다. 직접 대화해도 좋다. 직접 대면을 좋아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서 소통 게시판을 운영한다.
직원 50~60대 채용
50~60대 중에 성실한 직원을 타깃으로 구인 광고를 해본다. 새벽시간에 청소하고 매장 정리만 해주면 되는 일이다.
느낀 점
불황기에 직장인 투잡 창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스터디 카페에 대해 궁금점이 생겨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이 부업으로 스터디 카페를 창업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매장 관리 팁은 곧바로 실전에 적용해도 될 만큼 유용하다.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겠지만 스터디 카페도 입지 선택이 중요하다.
스터디 카페는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하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불경기이고 스터디 카페가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지만 동시에 기회도 있다.
직장 다니면서 부업으로 스터디 카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나의 한 줄 리뷰 → 세상에 쉬운 장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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