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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리뷰

시작의 기술 작심삼일은 이제 그만!

by 북그란데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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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술(10만 부 기념 청룡 에디션) 저자 개리 비숍 책표지
시작의 기술(10만 부 기념 청룡 에디션) 저자 개리 비숍 책표지



해마다 새해목표를 세운다. 목표를 절반이라도 실천했다면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왜 번번이 '작심삼일''로 끝났을까? 어떤 목표는 아예 시작하지도 못했다.《시작의 기술》은 왜 우리가 시작을 못하는지 살펴보고 가장 현실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개리 비숍(Gary Bishop) 
자기 계발 멘토,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1997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저서는《시작의 기술》, 《내 인생 구하기》가 있다. 

 

종종 우리는 자신이 꾸물대거나 게으르거나 동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그러고 싶은 의지가 없을  뿐이다. 우리가 뭔가를 미루거나 회피하는 이유는 그 일을 하고 싶지 않거나 할 수 없다고 이미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1.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
 
불확실성을 걱정할 때 

인간은 안전에 대한 욕구가 있다. 확실한 것을 추구하고 불확실한 것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끊임없이 예측을 하고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울 때

남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스스로를 한계 짓는다. 실패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실패자라고 생각할 것이고, 평가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과거 또는 주변 환경을 탓할 때 

부모나 지금 처한 상황을 탓한다. 과거를 탓하면 나의 발목을 잡는다. 
 

2. 생각을 바꾼다  

기대치를 낮춰라

기대가 크면 클수록 실망감도 크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 '인생이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기대는 도움이 안 된다.

나에게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춰라

남들이 가진 것을 욕망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백만장자가 아니니까 실패했다", "44 사이즈가 아니니까 게을러" 같은 생각은 버려라.  

삶은 완벽하지 않다. 불확실성과 미래를 걱정하지 말라

통제할 수 없는 것들, 예를 들면 날씨, 나에 대한 평가, 주가지수 등을 신경 쓰지 말자. 끊임없이 예측하지 말고 이슈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 계획을 조정하면 된다.  

 

산악인 모두가 정상을 밟지 않는다. 돌아가야 할 때도 있고, 계속 다시 도전해야 할 때도 있다. 다만 그들은 산 밑에 서 있는 것에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 

 

3. 시작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 

행동으로 나올 때까지 반복해라

목표를 잘게 쪼개서 습관화한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라

회사 출근하는 길을 바꿔본다든가, 도시락 싸기 등을 해본다. 계획이 성공하면 축하하고 계획이 실패하면 조정하면 된다. 

4. 당장 행동으로 옮기자

'뭔가를 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또는 '조건이 완벽할 때'라는 것은  없다. 인생은 그런 식으로 작동되지 않는다. 내면세계를 개선하고 싶다면 외부세계에서 뭔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 생각 밖으로 나와라. 삶 속으로 뛰어들어라. 
 

성공한 사람들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때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감을 받거나 어떤 우주의 기운이 자신을 행동하게 만들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일어나서 행동을 한다. 그들은 준비가 됐다고 느끼기도 전에 이미 시도하고 실패한다. - 본문 중에서 

 

읽고도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던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끊어라. 과식을 끊어라. 소파에 붙어사는 것을 끊어라. 미루는 버릇을 끊어라. 그 자리에 탱고 수업, 독서 모임, 균형 잡힌 식사, 자전거 타기를 넣어라. 뭐든 넣어라! - 본문 중에서

 
 

느낀 점

《시작의 기술》, 제목부터 그저 그런 내용이라고 기대를 안 하고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내 예상을 뒤집어놨다. 저자 게리 비숍은 '군말 빼고 핵심만 이야기하는 저자' 답게 거침없게 이야기한다. 
 
영어 제목은《Unf*uck Yourself》다. 제목 자체가 파격적이다(한글판 제목이 아쉽기는 하다). 'unf*uck'은 슬랭(slang)으로 '잘못이나 실수를 바로 잡다'라는 말이다. 계획만 잔뜩 세워놓고 아무것도 못한 것을 말한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시작의 중요성을 말한다. 저자는 먼저 자동차 시동을 걸고 길을 나서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기존 자기 계발서와 접근방법이 다르다. 성공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 뭘 하라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방법조차도 스스로 찾으라는 것이다.

우리가 게으르거나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탓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대치를 낮추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서 행동에 옮기라고 강조한다. 

2024년 청룡의 해, 신년 목표를 세워놓고 시작도 못했거나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계획이 있다면 다시 한번 도전해 보자. 아직 2024년은 절반이나 남아 있다.  
 
이 책의 영어 부제는 'Get Out of Your Head, into Your life, 생각 밖으로 나와서 삶 속으로 뛰어라'이다. 행동으로 인생이 바뀌는 것이지, 행동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인생이 바뀌지는 않는다.
   
나의 한 줄 리뷰 → 기존 자기 계발서와는 차원이 다른 자기 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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