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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리뷰

평범한 공무원 20년 독서하고 인생이 바뀌었다 독서카드 특허출원

by 북그란데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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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저자 허필우 책표지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저자 허필우 책표지

 

 

부산시청 공무원 허필우(부산시청 공무원)는 20년간 책을 읽고 삶이 바뀌었다고 말한다.《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에서는 책을 전혀 읽지 않던 평범한 공무원이 책을 가까이하면서 성장한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독서 초보자를 위한 책 읽기 노하우와 특허출원한 독서카드 활용법을 소개한다.     
 

1. 평범한 공무원이 책에 빠지다 

아내의 권유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30대 후반까지도 책을 전혀 읽지 않았다.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공무원이었다. 아내는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독서를 시작한 첫해는 1년에 8권을 읽었고. 4년 차부터 독서량이 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천권 이상을 읽었다. 지금은 연간 50권, 주 1권씩을 읽고 있다.   
 

책을 읽고 성장하였다 

부산시청에서 바이오산업 관련 일을 담당하고 있었다. 책을 읽고 얻은 지식을 업무에 적용해 성과를 냈다. 동기들에 비해 승진이 빨랐고 작년에 4급 서기관으로 진급했다. 박사학위도 받아서 2년간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오래전부터 직장 내 독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개발한 독서카드로 특허를 출원했다.
 

2. 독서하는 방법

독서에도 단계가 있다 

자기 계발서로 시작하라

자기 계발서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세상의 법칙을 깨닫도록 하는 방법이나 성공을 다룬 책이다. 데일 카네기, 보도 셰퍼, 밥 프록터 등이 있다. 두 번째로는 독서방법론, 인간관계, 건강관리 등 역량을 강화하는 책이다. 
 

내가 만약 20년 동안 자기 계발서만 읽었다면 지금의 독서력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계발서로 독서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20년 동안 꾸준히 책을 가까이하지 못했으리라. 초기에는 자기 계발서와 흥미 위주의 책 읽기가 필요하다. 

 

문학으로 감성을 키우고, 인문으로 철학하라 

문학은 인간이 고난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힘을 준다. 소설과 시로는 독서의 맛을 들이고, 음악과 미술, 철학으로 삶의 풍요로움을 느낀다.   
 

자기 계발서로 시작해서 문학서, 인문서로 확장되고 깊어지는 독서 여정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가? 내가 마지막으로 도착하고자 하는 곳은 통합적인 생각을 기르고 창의성과 직관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3. 한 번 읽은 책을 잊지 않게 하는 독서카드 

독서카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적는다

 

①책 속의 좋은 문장

②내용 요약

③책에서 얻은 정보, 지식, 지혜, 감성(위로, 힐링, 카타르시스, 정신적 즐거움 등)

④책을 읽은 후 행동이나 생각의 변화

저자가 개발한 독서카드는 Gain Changer 카드(GC카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2023년 3월에 특허( '독서카드 기반 지식공유 창출방법')를 출원했다. 김정운 교수의《에디톨로지》에서 독일 학생들이 강의내용을 카드에 기록하였다고 한 데서 착안하였다.

독서카드는 꼭 독후감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스타 등 SNS에 공유할 수 있고, 독서모임에서 활용해도 좋다. 이 카드가 모이면 책이 된다. 
 

카드를 활용하면 책을 세 번 읽는 효과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긋고 포스트잇 메모를 작성한다 → ②독서카드 또는 독후감을 작성한다 → ③독서카드를 다른 독서카드와 연관시켜 보면서 읽는다

 

독서 루틴(주 한 권) 만들기 

  • 월요일: 책 선정하기 
  • 화요일 ~ 토요일: 책 읽기
  • 일요일: 독서후기 작성하기

느낀 점 

이 책은 20년 넘게 책 읽고 글쓰기를 습관화시켰다는 저자의 경험과 내공이 담겨 있다. 다독가라고 알려진 사람들은 기록하고 정리하는 달인이기도 하다. 저자 역시 기록의 고수다. 
 
김익한 교수는《거인의 메모》에서 읽은 책을 기억에 남게 하려면 나의 언어로 기록하라고 했다.

책 읽고 기록을 남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독후감을 쓰는 게 부담스럽다면 특허출원한 '독서카드'를 활용해 봐도 좋겠다. 

 
요즘 문해력 논란이 많다. 책보다는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필요할 때마다 정보를 검색하고, 챗 GPT로 글을 쓰는 시대다. 그러나 무수한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골라서 지식으로 만들려면 책을 읽고, 사고력과 판단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인공지능시대에 독서가 필수덕목이라고 하는 이유다.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독서력》에서 4년간 고전 100권을 읽으면 독서의 질적 변화가 찾아온다고 했다. 이 책의 저자도 4년 차에 독서량이 늘었다고 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책 90권 가운데는 김정운 교수가 쓴《에디톨로지》와《창조적 시선》이 눈에 띈다.《에디톨로지》는 오래전에 읽어본 책인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나의 한 줄 리뷰 → 직장인을 위한 독서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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