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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리뷰

뉴욕 타임스 북리뷰 추천 도서 책 읽는 아이로 만드는 노하우

by 북그란데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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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북클럽 저자 패멀라 폴, 마리아 루소 책표지
난생처음 북클럽 저자 패멀라 폴, 마리아 루소 책표지

 
  
요즘 아이들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부른다. 책 보다 스마트폰을 만진다. 부모들은 디지털 기기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걱정이 많다. 책이 좋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난생처음 북클럽》은 아이들 연령과 수준에 맞는 독서법과 책을 고르는 요령을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 2명은《뉴욕타임스 북 리뷰》 어린이책 편집장과 편집자다. 편집장이 추천하는 도서 600 여권과 한국 칼럼니스트가 추천하는 도서가 수록되어 있다.   

성장단계별 책 읽기와 좋은 책

1. 영유아기

#신생아~3세 

아이들은 생후 3개월쯤 지나야 누군가 책을 읽어준다는 걸 알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가능하면 일찍 책을 읽어주자.

조사에 의하면 지금 당장 그 단어를 이해하든 그렇지 않든 아이에게 노출되는 단어가 언어 발달과 읽기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오디오북이나 비디오북은 안 된다. 직접 큰 소리로 읽어주자. 

#유아(3~6세) 

책으로 오감을 느끼게 하자.
온몸으로 책을 읽게 한다. 아이가 책을 만져서 직접 느끼도록 한다.


 소리 내어 읽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지 말고 '아이와 함께' 책을 큰 소리로 읽어라.
  
그림책으로 시작하자 

2. 초급 독자(Early Reader) 

#신생 독자(4~8세) 

클래식 문학을 읽히자. 《찰리와 초콜릿 공장》,《샬롯의 거미줄》등 

그림이 많거나 글이 없는 책을 읽게 하자.

□ 만화책도 고려하자.


#자립 독자(7~10세)

아이들은 자기 속도로 읽는 법을 알아간다. 혼자서 책을 읽는 정해진 나이는 없다.
 
종이책 습관을 들게 하자
이제 막 자립 독자가 된 아이는 청소년이 될 때까지는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이 좋다. 
 
그래픽 노블은 효과적이다 
텍스트가 많으면 거부감 있는 아이들에게 만화책과 그래픽 노블로 독서 습관을 만들어준다. 

시리즈를 따라가자 
마법의 시간여행》, 《플랫 스탠리》 등이 대표적이다. 
 
클래식을 읽히자
어린이 문학작품으로《나니아 연대기》,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반지의 제왕》등이 있다.
 

3. 미들 그레이드(8~12세)

미글 그레이드는 8세부터 시작이다. 아동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샬롯의 거미줄》, 《팬텀 톨부스》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 취향에 맡기고, 문학만 강요하지 말라.

계속 소리 내어 읽게 하라.

□ 독자 커뮤니티 등 온라인 활동에 참여하라.
 

4. 청소년(12~18세) 

다양성을 다룬 책 
청소년 독자들은 자기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는 책을 좋아한다. 여성, 유색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책을 권한다.
 
장르 소설
존 그리샴 법정 소설, 딘 쿤트 공포소설 등 장르 소설은 성인 소설로 가는 관문이다. 

공상과학소설
아이작 아시모프, 쥘 베른 등 공상과학 클래식은 매력적이다. 과학을 좋아하지 않아도 추천해 주자. 

전기
회고록, 자서전, 전기는 가장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예를 들어 컴퓨터에 관심 있으면 스티브 잡스 전기 같은 책을 제안한다.  
 

부모의 역할 - 책 읽는 환경 만들어주는 팁 

부모부터 책을 읽기 시작하자. 아이 앞에서는 태블릿보다는 종이책을 자주 읽어야 아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자동차 여행하거나 학교에 데려다줄 때 오디오북을 들려주자.
 
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눠보자.  
 
부모-자녀 북클럽을 만들어보자. 

느낀 점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독서력》에서 아동도서를 이유식에 비유한다. 쉬운 책만 읽다 보면 딱딱하거나 어려운 책을 읽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단계별 독서 지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리포터》는 너무 일찍 읽히지 말라고 조언한다. 시리즈 후반에는 매우 어른스럽고 암울한 주제를 담고 있다는 이유다. 
 
《난생처음 북클럽》은 책을 좀처럼 읽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부모를 위한 조언이 담겨 있다. 교사 등, 아이들 교육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어갈 수 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면 나부터 책을 읽자.    

성우 임미진이 쓴《소리 내어 읽기의 힘》에서는 낭독함으로써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했다. 이 책에서도 아이들에게 계속 소리 내어 읽게 하라고 강조한다. 
 
뉴욕타임스 북 리뷰 편집장이 추천하는 고전작품은 자녀와 영어 원서 읽기 하시는 분들도 참고하면 좋다.  

나의 한 줄 리뷰 → 아이에게 독서하라고 잔소리하는 부모에게 권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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